성과와 행복을 증진하는 뇌경영 코칭

뇌와 코칭

브레인 103호
2024년 03월 20일 (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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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_게티이미지 코리아


성찰은 성장과 성숙을 위한 자원을 쌓는 일

새해를 맞으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것은 내 성장과 성숙을 위해 좋은 자원을 축적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잠시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난해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목표와 결과의 차이를 만든 원인은 무엇인가? 

•지속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자문자답하는 과정에서 뿌듯함이나 아쉬움, 새로운 목표와 각오, 기대감 등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이는 미 육군에서 성과 향상을 위해 개발한 AAR(After Action Review) 질문 방식으로 셀프코칭self coaching 과정의 일부이다. 

매우 짧지만 이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체험을 한다. 왜냐하면 이 과정을 시행하기 전의 생각, 감정, 욕구와는 다른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글이 새로운 변화를 계획하고 그것이 2024년의 성과로 이어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변화와 성장을 넘어 성과를 가능하게 하는 본질적 이유를 알아보자.
 

‘성과’의 핵심 변수는 ‘관계’

개인이든 조직이든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과를 고민한다. 성적, 진학,제품 개발, 계약 수주, 매출 등 성과의 대상은 다양하다. 성과成果란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 상태’ 모두를 지칭할 수 있다. 목표와 결과의 차이, 즉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코칭을 통해 성과와 성장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리더들이 있었다. 그들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구성원들의 성과로 전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영자 

둘째, 고객과의 관계가 성과로 직결되는 영업 부서의 리더

셋째, 전자·건설·IT 등 특정 영역의 전문가에서 내외부 사람들 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로 역할이 전환된 경우

이들의 공통점은 ‘성과’라는 문제에 직면했다는 점, 그리고 ‘관계’라는 문제의 본질에 도달하는 통찰이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 는 많은 경우 ‘성과’에 대해 늘 고민하지만 ‘관계’라는 원인을 통찰하지 못한다. 

그저 ‘관계’란 ‘공감’처럼 중요하다고 인식할 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과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맞닿아 있다. 드러난 문제의 뒤편에는 늘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관계, 파트너와의 관계, 구성원들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관계 속에 존재한다. 객관적 데이터가 원인일 경우에도 그 역시 데이터의 의미를 읽어내고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다. 요컨대 ‘성과’의 핵심 변수는 ‘관계’인 것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관계 역량’과 ‘성과’를 증명해주는 사례는 많다. 기업인, 정치인, 스포츠인, 연예인 등 예외가 없다. 이름이 알려지기 전부터 주변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왔기에 지금까지의 성공을 모두가 응원하고 인정하는 사람, 2021년과 2023년에 만 장일치로 아메리칸 리그 MVP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처럼 말이다.

그럼 관계 역량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해답은 ‘코칭’이다. 앞서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자신과의 관계를 향상시킨 셀프 코칭처럼 상대를 코칭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관계 역량’ 은 자연스레 개발된다. 게다가 지금은 예측불허하고 변화무쌍 한 ‘뷰카(VUCA)’ 시대이다. 

VUCA란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말로 불확실한 미래를 뜻한다. 이미 국내외 기업들은 지식을 융합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 협업을 이끌 리더십, 메타인지 능력, 책임감, 지적 겸손을 요구하면서 ‘관계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 이미지_게티이미지 코리아

‘코칭’의 본질은 ‘뇌경영’

인간의 뇌 무게는 1.4kg으로 성인 70kg 몸무게 기준 2퍼센트에 불과하다. 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몸 전체 에너지의 20퍼센트 수준이다. 2퍼센트에 불과한 무게를 가지고 20퍼센트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니 뇌는 가급적 에너지를 덜 쓰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하던 대로 생각하고, 습관대로 행동하는 것은 뇌가 생존하기 위한 기본값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과 다른 생각을 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꾀하면 뇌는 피곤한 나머지 통증을 유발하고 심리적 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따라 서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뇌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것이 뇌경영이다.

코칭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여기서 잠재력 개발의 치트키는 바로 ‘뇌’이다. 앞서 경험한 셀프코칭은 편하고 익숙한 생각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하게 했고, 그 안에서 감정을 느낌으로써 기억 속에 저장했다. 

게다가 새로운 목표를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 봤다. 뇌가 구조적으로 목표 지향적이며 시각을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몰랐더라도 이미 뇌경영을 경험한 것이다.

기업 코칭 현장에서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사람이 바뀌나요?”,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사람 안 바뀝니다.” 그동안 경험을 통해 코칭을 하더라도 사람 바뀌는 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뇌과학은 우리 뇌에 ‘신경가소성’이라는 특성이 있음을 알려준다. 뇌는 일생동안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며 스스로 재 구성한다는 것이며, 이는 반박 불가한 과학적 사실이다.

평생 매일 양치질을 하면서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코칭’은 뇌경영을 통해 ‘관계 역량’뿐 아니라 본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뇌경영 코칭은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뇌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한다. 이는 인지, 정서, 행동의 변화를 통해 우리의 성과와 행복을 증진할 것이다. 

글_김영경 (주)더헤드코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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