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원격학습으로 뇌교육 학사학위 취득"
▲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학과장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합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를 부여하는 국내 유일의 뇌교육 전문 학과다. 유아 두뇌발달부터 아동청소년 두뇌훈련, 중장년 치매예방, HRD 핵심역량계발, 뇌건강 뷰티케어 등 뇌활용 분야에서 영역별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을 병행해 효과를 한층 높인 점이 특징이다. 뇌교육 기본원리부터 뇌체조, 호흡명상, 뇌파측정 및 상담, 의식코칭 등 세션별로 전문 교수진이 지도한다. ‘뇌과학에 기반한 학생창의 함양 및 학습력 증진방안 연구’ ‘감정노동자를 위한 심신 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정부 정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고, 중국, 일본 등과 뇌교육 관련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뇌교육 융합심포지엄 및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뇌교육융합학과의 특징이자 강점 중 하나는 국가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연계돼 있다는 것이다. 뇌교육융합학과 커리큘럼 4과목을 이수하면 국가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증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이밖에 다수의 뇌교육 민간자격증 혜택이 부여된다.
Q. 코로나19로 사이버대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격학습의 장점을 손꼽는다면?
원격학습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비대면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이전과 다름없이 정규 학사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강의가 진행된 유일한 교육 방식이 바로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이 가능한 점입니다.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과 콘텐츠가 조금 더 일반화되면 강의실 책상에 앉아 함께 모여 공부하는 장면이 낯설어질 것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하는 것처럼, 정규 학사일정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과목을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이나 모바일폰으로 수강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점을 꼽는다면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수강한 교과목의 온라인 강의는 재학 중일 때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원하면 언제든 접속하여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뇌교육융합학과는 인생의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점검하는 내용의 교육 콘텐츠들이 많아서 졸업생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함께 시작된 원격교육 방식이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한층 더 많은 관심과 기대 가치가 커지는 만큼 보다 더 탄탄하고 다양한 학습 노력과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뇌교육 분야 전 세계 유일 4년제 학위과정으로 갖춘 것으로 유명한데, 뇌교육융합학과에는 주로 누가 입학하나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진학하고 있습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입학하는 학생에서부터 경제적 이유로 진학을 미루고 취업하였다가 학위 취득을 위해 입학하는 만학도, 자격증을 취득하여 뇌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거나 뇌기반 상담센터를 창업하여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입학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뇌교육이 융합학문인 만큼, 뇌건강, 감정관리, 두뇌훈련 및 계발 등 영역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는 피부미용사분들이 대거 입학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뇌교육 학문의 특성과 실천적인 교육 철학에 대한 관심 때문에 뇌교육융합학부를 선택하여 진학한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Q. 뇌교육융합학과에 입학하면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등 관련 자격증 취득에도 유리하다고 들었는데, 어떤 자격증이 있나요.
"현재 뇌교육융합학과에서 개설된 교과목은 수업을 통해 뇌교육 이론과 실천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과목들이 국가공인 및 민간 자격증과 연계되어 있어서, 교과목을 수강하여 학점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도 자격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부여되거나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무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정규커리큘럼에 연계된 자격증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국제뇌교육전문지도사, 뇌기반학습코칭지도사, 뇌교육지도사 등이 있습니다.“
Q. 뇌교육융합학과에서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신설하게 되었나요.
거의 모든 학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있습니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되는 초고령사회의 도래를 눈앞에 둔 한국에서 뇌와 신체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은 이런 사회적 수요와 요구에 부합하여 몇몇 학과에서 개설된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 관련 교과목들을 수강함으로써 주전공 학위 외에 별도의 치매전문케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뇌교육융합학과의 목표 중 하나는 뇌과학 연구 성과에 기초하여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노인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과 실천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뇌교육융합학과가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의 핵심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뇌교육의 관점에서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할 수 있나요.
"대게 힘들고 슬프고 기쁘고 화나는 감정이 생기면 그 감정이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 관리가 힘듭니다. 감정을 나 자신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뇌교육에서 강조하는 지점입니다.
감정은 내게 다가오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괜찮아. 감당해낼 만하다'고 보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사소한 것에도 부담을 갖게 됩니다. 감정은 내 삶을 구성하는 요소로, '나' 자체가 아니라 '내 것'입니다.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Q. 직무스트레스시장, 감정관리 시장에서의 뇌교육의 미래전망은 어떠한가요.
▲ 일본뇌교육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에서 초청연사로 참가해 발표하는 장면
"직무스트레스 관련 분야에서의 뇌교육의 미래전망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멘탈헬스에 대한 접근방식에 대한 최근 발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장성 있는 심리중재 프로그램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계보건기구는 첫째 간단하고 기본적이며, 입증된 심리치료 비전문가 버전일 것, 둘째 입증된 심리치료원리로부터 도출된 Self-Help 자료로 책자, 시청각자료, 온라인의 활용, 셋째 상기 자료를 이용한 개인 및 집단 프로그램으로 Self-Help 지도하기로 제시했습니다.
향후 뇌교육은 오프라인상 보급을 넘어 이러한 방식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멘탈헬스의 대안으로 적용가능 하리라고 봅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제도를 운영해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도 많이 있는데,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관련 법안이 통과된 만큼 향후 많은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12월 1일부터 2021학년도 입학모집이 시작되었는데, 뇌교육 분야 관심을 가진 이들을 위해 학과에 대한 차별성과 전망을 얘기한다면.
“‘뇌’는 21세기 미래 키워드입니다. 21세기 뇌융합시대에 한국은 뇌교육 분야의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갖춘 세계 유일의 나라로, 뇌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전 세계적 최초로 뇌교육융합학부를 개설해 뇌교육 특성화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즉, 미래유망 분야란 뜻입니다.
그리고 뇌교육은 융합학문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아동 두뇌발달, 청소년 인성발달 및 두뇌훈련, 성인 스트레조절, 노인 인지력 향상 등이 있고, 분야별로도 건강 증진, 감정관리, 창의성 계발 등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인간 뇌를 알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모든 것에 걸쳐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뇌교육 기반 감정노동 교육프로그램도 그런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 장서연 기자 | 문의. 뇌교육융합학과 brainedu.global.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