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자신을 믿는 감각을 얻게 된다는 것이 자기명상의 가장 큰 장점이자 효과다.
이 작은 자석이 어떻게 자신감을 키워주느냐고? 이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면 알게 된다."
19년 차 명상트레이너 박선후 씨가 자기명상 예찬론을 쏟아냈다.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자석으로 자신감이 키워진다니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니 곧바로 덧붙였다. '체험하라'고.
▲ 박선후 명상트레이너는 자기명상의 가장 큰 효과로 '자신감 향상'을 꼽았다.
그가 자기명상을 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베테랑 명상트레이너답게 매일 아침을 뇌파진동 명상으로 시작하곤 하는데 아랫배 단전을 두드리기 위해 주먹을 쥘 때마다 중지의 손톱이 손바닥에 닿았다. 명상에 들어가면 힘이 실려 더 세게 주먹을 쥐다 보니 결국 굳은살이 박인 것.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때마침 손에 쥐고 있던 사랑자석이 눈에 들어왔다.
"사랑자석을 양손에 나눠서 주먹을 쥐었더니 꼭 맞았다. 원래부터 이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주먹이 쥐어졌다. 손에 무언가를 쥐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어왔다. 달리기할 때 손에 작은 돌멩이를 쥐고 하면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과 같았다.
뇌파진동 명상을 하면서 아랫배 단전을 두드렸더니 그 파워는 상상을 초월했다. 자석을 쥐기만 했을 때는 그 무게감이 주는 힘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전을 두드리면서 '자석'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몸이 사랑자석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혈액 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통해 우리 몸에는 24시간 자력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자기장을 갖고 있다. 혈액 내 자력이 강해지면 헤모글로빈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건강해진다. 자력이 약해지면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콜레스테롤 문제를 비롯한 내분비장애를 유발한다. 자석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장신구가 개발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 과학적으로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가 입증된 '뇌파진동 명상'에 자기명상을 응용한 모습.
박선후 씨가 명상을 통해 "몸이 사랑자석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느낀 것도 같은 이치다. 강한 자성을 가진 사랑자석을 통해 몸 안의 자성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자기장을 형성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하루 온종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산다. 자극적인 뉴스와 방송, 오락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을 잠시 꺼두는 것만으로도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보에서 소외되는 것, 정보가 차단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오늘날을 정보화 사회라고 하는데 정작 인간은 정보의 주체가 아니라 정보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명상이 이 시대에 주는 의미가 크다. 사람은 강한 자극에 집중하게 된다. 사랑자석은 자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자기명상을 하면 사람들은 자석에 집중하고 자연스레 자기 몸, 그리고 마음 상태에 집중하게 된다. 의식이 외부가 아닌 내부, 나 자신을 향하게 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바로 명상을 잘하는 한 방법이다."
다시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보았다. 그는 자기명상의 가장 큰 장점이자 효과로 '자신감 향상'을 꼽았다. 그리고 '체험'을 하면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자신감은 자신을 믿는 감각이다. 이 역시 훈련으로 가능하다. 다만 자기가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 그것을 어떻게 실행하고 또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알 수 있겠나. 바로 자신과의 끝없는 대화를 통해서 알아가야 한다.
자기명상은 외부자극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가장 손쉽고도 강력하게, 빠르게 할 수 있는 명상법이다. 명상이 무엇이냐. 바로 자신과의 대화다. 자기명상을 통해 모든 사람이 자신 있게 자기만의 가치를 발현해내기를 바란다."
글, 사진.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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