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순서는 없다. 가장 답답한 곳에서부터 가볍게 두드리거나 마사지하면서 근육의 긴장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어낸다고 생각하자. 사랑자석 마사지가 익숙해지면 어딜 가나 자투리 시간만 나면 사랑자석으로 마사지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잠깐 :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인당(印堂)을 누르자

인당은 불상에서 부처님의 이마에 있는 보석 자리를 생각하면 쉽다. 양 눈썹 사이 미간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마 정중앙이라고 할 수 있다. 인당은 예로부터 집중력을 높이고 통찰력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혈자리로 알려져 왔다. 인당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하기, 자석으로 작은 원을 그리는 등 인당 가까이에서 사랑자석을 움직이며 인당이라는 혈자리를 자극할 수 있다.

허해진 기력, 자력으로 충전하자 ㅣ 2단계 - 에너지장 강화하기

방법 : 양손에 사랑자석을 하나, 혹은 두 개씩 쥐고서 천천히 가슴 앞에서 양 손바닥을 마주 본 채로 벌렸다 오므리기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최대한 천천히 사랑자석의 자력을 느끼면서 움직인다. (영상 속 모델은 이미 자기명상의 숙련자이므로 나는 천천히 해보기로 한다) 역시 호흡은 편안하게 입으로 길게 내쉰다.

가슴 앞에서 하면 감정을 담당하는 중단전이 강화된다. 아랫배(하단전) 앞에서 하면 몸의 에너지가 균형 상태를 이루게 되고 머리(상단전), 이마 앞에서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뇌활동이 원활해진다. 특히, 손바닥에 쥔 자석의 에너지, 즉 자력을 느끼는 것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머릿속 생각이 정지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잠깐 : 나의 뇌와 가슴, 아랫배의 에너지를 연결하자

양손을 좌우로 자력을 느끼며 움직이는 것이 숙달되면 이번에는 우리 몸의 전체 에너지를 연결해보자. 우리 몸의 3대 에너지 센터인 아랫배와 가슴, 뇌의 에너지를 연결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양손에는 자석을 하나, 혹은 두 개씩 쥐고 한 손은 아랫배 앞에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둔다. 다른 손은 손바닥을 땅으로 향한 채 천천히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한다. 이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올렸던 손을 아주 천천히 내린다.

이 명상의 포인트는 손동작과 함께 머리와 가슴, 아랫배의 에너지를 함께 느껴보는 것이다. 자연스레 아랫배는 따뜻하게, 가슴은 편안해지고 머리는 시원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