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리더 인터뷰] 전이화 지구시민 발런티어

[청년리더 인터뷰] 전이화 지구시민 발런티어

학업은 사이버대로, 뉴질랜드서 지구시민 발런티어 활동 남다른 길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는 20세기 사회경제 교육시스템을 종식하고, 21세기 급변하는 지구촌 변화에 맞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교육환경의 변화도 틀이 있는 20세기를 넘어, 잠재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며 가치를 추구하는 틀이 없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 전교 TOP 클래스를 달리던 여고생이 학교를 그만두고, 1년간 자기주도적 활동을 한 후 고졸검정고시합격, 19세에 글로벌사이버대 진학. 온라인상으로 학업을 병행하면서, 오프라인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지구시민 발런티어 활동을 하는 젊은이가 있다. 학업은 사이버대로, 20대를 ‘지구’를 이해하고 느끼고자 달려가는 전이화(21)양이 그 주인공이다.

1. 지구시민 발런티어 중이라고 들었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청정지대라고 하는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리더십코스를 보내는 셈인데, 무엇을 배우고 느끼고 있나?

뉴질랜드는 청정 그 자체이다.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대자연을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양과 소 등 가축의 개체가 인구의 10배 이상일 정도인데, 발런티어 활동을 했던 케리케리에서는 어딜 가나 푸른 들판과 들판 위의 평화로운 양들을 볼 수 있었다.

발런티어 활동으로는 케리케리의 마고 홀리데이 파크와 하루루 리조트에서 환경 정비도 하고 리조트 식당 일도 도우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새로운 문화와 생활방식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현재는 영어 연수를 위해 뉴질랜드의 두 번째 수도였던 오클랜드에 머무르고 있는데, 4개월가량의 연수를 마치면 다시 케리케리로 돌아가 발런티어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뉴질랜드서 지구시민 발런티어 활동을 하고 있는 전이화(21)양

2. 대학생인데 수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데 사이버대학교의 이점을 살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입학 후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발런티어 활동 기간을 가졌는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무리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3. 특별한 고교시절을 보내고 졸업 후 검정고시를 쳤다고 들었다. 그리고 일반 대학이 아닌 사이버대학을 진학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일반 고등학교에 처음 진학을 하였을 때, 시험에 너무 과한 부담감을 느끼고 경쟁에 익숙해져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이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새로운 길을 찾아나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틀에 박힌 고등학교 생활 대신 자유롭고 주도적인 시간을 보냈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19살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진학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데, 일, 여행 등 다른 활동과 병행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학비의 부담도 적어 내 스스로 학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크게 작용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 결국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4. 남들과는 다른 고교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고교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5無 학교로 유명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미래형 학교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졸업생은 아닌데, 이 학교의 0기라고 들었는데 어떤 의미인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미래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특별한 학교이다. 학교가 처음 설립되기 전, 나는 1년간 지금 벤자민 학생들이 하고 있는 활동들을 체험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책임감과 자기주도성을 길렀고,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통해 꾸준한 자기계발을 했으며 수영과 합기도도 새롭게 배우면서 체력 단련을 했다. 또 글로벌 리더십 과정으로 미국 아리조나주 세도나에서 3개월간 발런티어 활동의 기회도 가졌다.

5. 뇌교육을 오랫동안 했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

뇌교육은 주도적으로 나의 길을 결정하고, 항상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것이 내가 결정하는 것이며 그에 대한 모든 책임도 나에게 달려 있다는 것, 선택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항상 배운 덕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1%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6. 앞으로 졸업 때 까지 무엇을 하고 싶나.

앞으로 졸업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뉴질랜드에서 발런티어 활동을 하며 이곳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그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 졸업 후의 진로를 준비할 생각이다. 아직 확실한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아 가고자 한다.

7. 꿈이 궁금하다.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나는 모든 것이 비즈니스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배웠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경영을 하고 싶다.

8. 금번에 뇌교육 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MOU 협약을 맺고, 미래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모으기로 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졸업생들을 대학교 후배로 맞이하게 될 것 같은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진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펼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 또한 그 친구들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희망하고,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몸소 증명해주기를 바란다. 나 또한 항상 모범이 되고 새로운 모습과 방향으로 길을 열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함께 성장해나갈 그날이 기대가 된다.

정리. 브레인 편집부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