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면 두뇌 노화 속도 감소되고 치매 예방 가능해"

"명상하면 두뇌 노화 속도 감소되고 치매 예방 가능해"

[2022 브레인트레이너 컨퍼런스] 두뇌 훈련 및 웰니스 전문가들 한 자리에

"뇌의 변화는 몸의 변화이고, 몸의 변화는 뇌의 변화이다. 브레인트레이닝에서 뇌와 몸의 연결을 강화하는 훈련을 강조하는 이유다." 

두뇌훈련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22 브레인트레이너 컨퍼런스>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은 '명상의 과학, 두뇌훈련으로서의 명상'에 대해 발표했다.

양 부원장은 명상으로서 뇌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두뇌훈련으로서의 명상, 정서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두뇌훈련으로서의 명상에 대한 연구 사례 및 결과를 소개했다.
 

▲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명상은 지금 여기 현재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뇌 훈련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신경 및 뇌분비계를 통해 신체와 소통한다. 또한 장에서 소화되는 여러 대사체와 혈액 내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장기 및 뇌에 영향을 미친다. 

양 부원장은 "뇌의 변화는 몸의 변화이고, 몸의 변화는 뇌의 변화이다"며, "브레인트레이닝에서 뇌와 몸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 2022 브레인트레이너 컨퍼런스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이 '명상의 과학'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어 명상을 통해 인지기능,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 인간의 뇌는 위축이 되는데, 명상을 오랫동안 한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두뇌 나이가 7.5년 젊었고, 50세 이후의 노화 속도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부원장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명상을 통해 치매 예방 브레인트레이닝이 가능한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브레인트레이너, 웰니스를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2022 브레인트레이너 컨퍼런스>는 한국이 뇌활용 분야에서는 두뇌훈련 국가공인 자격제도를 처음 제시한 만큼 웰니스 시대 심신훈련 및 코칭 전문가 양성 및 두뇌훈련 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2022 브레인트레이너 컨퍼런스>는 브레인트레이너협회와 브레인트레이너자격검정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대학, 국제뇌교육협회, 브레인미디어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ㅣ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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