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혁명] 미래형 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감동스토리

[미래교육혁명] 미래형 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감동스토리

국회인성교육포럼 주최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올림피아드'

브레인 55호
2016년 01월 15일 (금)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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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성교육포럼 주최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올림피아드'

“앞으로 5년 후 2020년에는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이 없어진다고 미래학자는 예견합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틀에 박힌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많은 꿈과 상상력을 가지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 미래에는 더욱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꿈이 꼭 펼쳐지길 바랍니다.”

지난 11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올림피아드> 본선발표대회에서 국회인성교육포럼 정병국 국회의원은 저마다 가진 꿈과 생각을 발표하는 청소년들에게 이와 같이 격려했다. 국회인성교육포럼과 행복한교육실천모임이 주최한 행복올림피아드는 만19세 이하 청소년이 ‘꿈송, 행복송, 끼자랑’ ‘행복10계명’ ‘꿈 프리젠테이션’ ‘행복UCC' 4개 분야에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를 응원하는 행사이다.

 
미래형학교로 주목 받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감동스토리 펼쳐

본선발표대회는 ‘개(開)꿈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꿈나눔상(본선 발표) 13명과 꿈키움상(본선 진출) 13명이 작품을 발표를 했다. 또한 부문별로 출품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청소년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이 그리는 꿈과 행복, 당찬 신념을 털어놓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교 밖 학교’,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에서 1년간 수많은 도전과 체험으로 자신의 꿈을 찾은 성장이야기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은 학생들이 있었다. 꿈나눔상을 수상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1기 졸업생 신채은 학생과 2기 김권우 학생이다. 수상자 신채은 학생은 꿈 프레젠테이션 부문, 김권우 학생은 행복UCC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본선대회에서 국회인성교육포럼 상장을 받았다.

『나의 ‘가슴’뛰는 꿈』을 주제로 신채은 학생은 “직업이나 일을 꿈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나의 꿈으로 삼고, 직업이나 일은 꿈을 이루는 ‘수단’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자기 성찰 과정을 발표했다.

신 양은 “사진전, 해외봉사, 직업체험 등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면 어떤 직업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전에는 하고 싶은 꿈도, 목표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그중 제 자신이 경험했듯 청소년의 꿈을 찾아주는 세계적인 교육봉사활동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신 양은 올해 3월 벤자민학교 과정을 마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면 필요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자기 결정에 따라 현재 옥련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토크콘서트에서 신채은 학생에게는 완전자유학기제 대안학교 경험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다. 신 양은 “학교에서 시험과 경쟁 속에서 내가 정말 원하는 꿈을 찾기 어려웠어요. 벤자민학교 1년 동안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사진작가를 만나고 개인 사진전도 하고 미얀마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기도 했어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고 답했다.


또한 신 양은 ‘세상 속에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란 공통질문에 대해 “힘들 때는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눈을 감고 벤자민학교에서 배운 뇌활용 법칙을 활용합니다. 내 꿈이 이루어진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죠.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소외된 아이들과 손을 잡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고 했다.

“체력이 있어야 꿈꿀 수 있다” 철인3종 완주 도전

행복UCC부문의 김권우 학생은 중학교 졸업 당시 왜소한 체격에 푸쉬업 5개도 못하는 무기력 허약체에서 벤자민학교 입학 후 하프 마라톤 완주, 전국트라이애슬론 대회(철인3종 경기) 완주, 대전에서 통영까지 270km 자전거 국토종주 등 끊임없이 도전했다. 김 군은 이렇게 성공한 스토리를 UCC로 제작해 이번에 발표했다.

김 군은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꿈도 꿀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한 달 반 만에 푸쉬업을 70개까지 하게 되었다. 500m 달릴 때마다 5분씩 쉬었는데 4.19 마라톤에서 하프코스 20km를 달리고 내 체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았다. 5개월간 준비해서 중학교 때부터 하고 싶던 철인3종 경기에 도전했다.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만일 포기하더라도 경기장에서 하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했다.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1년간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지 무한한 가능성을 전하고 싶었다.”며 UCC 제작의 취지를 밝혔다. 발표 후 토크쇼에서는 김권우 군의 도전에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김 군은 최근 대전에서 통영까지 270km 자전거 국토종주 중 저체온증으로 힘들 때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를 전하고 참석자의 요청에 따라 푸쉬업 시범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두 학생의 성장스토리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자유학기제나 전환학년제 등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고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하는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 벤자민학교는 이번 대회에 6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이날 단체상도 수상했다.

글.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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