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통계와 이벤트 페이지 오픈
지난 10일 20주년을 맞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의 누적 책 판매량이 2억 6천만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된 책을 연결하면 지구 1.5바퀴에 달한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서점을 시작한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20주년을 맞아 해시태그(#) 키워드로 살펴본 20년간의 베스트셀러와 남여 인기도서 등 인터넷서점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와 이벤트를 담은 페이지를 오픈했다.
20년간 혁신적인 배송·검색·콘텐츠 선보여
인터파크도서는 1997년 오픈 이후 업계최초 무료배송을 비롯해 최다 지역 당일배송을 선보였다. 국내외 500만종 이상의 도서와 CD/DVD, 굿즈 등을 손쉬운 검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판매를 가능토록 하여 인터넷서점이 자리잡는 데 역할을 하였다.
▲ 지난 10일 20주년을 맞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의 누적 책 판매량이 2억 6천만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된 책을 연결하면 지구 1.5바퀴에 달한다.
2007년에는 독자 서평 서비스인 ‘북피니언’을 도입해 누구나 좋은 책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에는 도서 전문 웹진인 ‘북DB’를 오픈하여,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책 관련 기사와 콘텐츠를 사이트와 포털 등에 게재하는 등 독자와 출판사의 유용한 정보제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서점은 초창기 120여개가 경쟁했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은 인터파크도서를 포함해 대표적인 몇 곳으로 재편된 상태다.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 회원~해시태그(#)로 살펴본 20년 베스트셀러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통계 자료를 오픈했다. 인터넷서점만이 가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2017년 현재 총 회원 수 2,730만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은 인터파크 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이 48%, 여성이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대는 40대, 30대 순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남성과 여성 독자들에 각각 사랑받았던 최다 구매 도서도 발표했다. 남성 최다 구매 책 TOP3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총,균,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여성 최대 구매 책 TOP3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삐뽀삐뽀 119 소아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 베스트셀러를 보면 20년간의 시대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해시태그(#)로 다시 보는 20년 베스트셀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1997년에 가장 많이 판매된 책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에서는 #IMF #희망 #용기 등의 키워드를 읽을 수 있고 2005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모』에서는 #내이름은김삼순 #미디어셀러의시초 등의 키워드를 통해 해당 연도의 분위기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2011년 #88만원세대 #불안한청춘 등 키워드를 전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2013년 #중국의급부상 #대한민국의미래 등 키워드를 전하는 『정글만리』 등도 눈에 띈다.
20주년 이벤트 풍성…로그인만 해도 선물!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8일 공지영작가와 함께하는 북잼콘서트가 서울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다. 13년만의 단편소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로 돌아온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에 250명을 초대하며 4월 13일부터 인터파크도서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 4월 30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사이트에 한 번이라도 로그인하면 20주년 기념 선물에 자동 응모된다. 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의 베스트셀러 20권(2명)을 비롯해 유시민•공지영 등 우리가 사랑한 작가 친필 사인본, 국카스텐/자우림 김윤아 친필사인CD,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자이크 버킨 유럽 전통 클래식 자전거, 인터파크 미니티슈, 도서상품권 등을 300여명에 추첨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도서 오픈 20주년 축하페이지에 메시지를 남기는 전원에 도서상품권 2천원을 즉시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 I-포인트 2,000P를 지급한다.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인터파크도서는 편리한 구매기능, 빠른 배송, 다양한 서평, 전자책 및 모바일 등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표적인 인터넷서점으로 성장해왔다”며 “조만간 인터파크만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20년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개발 중인 AI 서비스를 접목하여 독자들이 원하는 책을 정확하고 전문적으로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출판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