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인터뷰] 짠맛, 정말 우리 건강의 적일까?

[브레인셀럽 인터뷰] 짠맛, 정말 우리 건강의 적일까?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김은숙 작가 인터뷰 1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소금과 함께하는 발효식품부터 김치까지 짭짤함을 즐기는 한국인의 소금사랑을 유별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한다며 저염식을 권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무조건 나쁘다고 훈계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1일 소금 섭취량은 5g(나트륨 기준 2g)이다. 그러나 이 기준은 기후와 토질 등 자연환경과 먹는 음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논란의 여지가 크다. 미국 음식평론가 제프리 스타인가튼(Jeffrey L.Steingarten)은 지금 세대를 ‘세계 창조 이후 소금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첫 번째 세대’로 부르며 소금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비판한다.

소금을 줄인다고 애를 써 봐도 왜 아토피와 비염, 온갖 염증과 알레르기 질환은 오히려 점점 늘어나는 것일까? 
 

▲ 사진출처:프리픽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는 셀럽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브레인셀럽 인터뷰>에서는 내 안에 생명력을 깨우는 직관의 건강법 <치유 본능>과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의 저자이자 자연섭생 전문가 김은숙 작가가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살면서 겪는 수많은 문제 해결의 답을 '몸'에서 찾게 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 작가는 입맛대로 먹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자연섭생의 지혜 ‘입맛대로 건강법’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 몸의 장기와 연결된 여섯 가지 맛 육미(六味)에 대해 설명하고, 타고난 입맛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몸 맛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진단해야하는 중요성을 전한다.   
 

▲ '치유 본능', '짠맛의 힘'의 저자이자 건강자립학교 '고마온'의 운영자, 김은숙 작가


<짠맛의 힘>을 저술한 김 작가는 건강의 적, 질병의 원흉으로 천대받는 소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짠맛의 성질과 소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몸의 신호에 대해 짚어준다. 설탕을 물에 녹이면 끈적끈적해지는 반면, 소금을 물에 녹이면 물이 미끌미끌해진다. 이처럼 소금은 조직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찌꺼기를 닦아내어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구멍들에서 나오는 물인 눈물, 콧물, 땀 모두 짠맛이다.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소금이 부족할 때 우리 몸은 어떠한 신호를 보낼까? 일단 노폐물이 많이 쌓이다보니 체취가 심해지고 소변, 대변의 냄새가 심해진다. 또 소변이 탁해지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피부에는 종기나 뾰루지가 나고, 몸 안에는 근종이나 종양 등의 덩어리가 생기게 된다.

이런 육체적인 신호 뿐 만 아니라 소금부족은 정신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일단 생각이 굳으면서 매사에 부정적인 성향이 강해진다. 또한 피곤함을 자주 느끼고, 무언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지구력이 부족해진다.

계절이 바뀌기 전에 우리는 다가오는 계절의 기운을 먼저 느낄 수 있듯이, 김 작가는 물질이 바뀌기 전에 먼저 기운이 바뀐다고 말한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이다. 질병이 생기기 전에 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신호들을 보낸다. 김 작가는 인터뷰에서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현재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능력, 내가 가진 힘을 쓸 수 없다면 불不건강 상태에 있는 것이고, 이것은 몸이 보내오는 신호라고 하면서 자신의 몸이 보내오는 신호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이야기한다.

<브레인셀럽 인터뷰>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1부는 5월 27일(금) 오전 10시 브레인셀럽 유튜브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고, 2부는 6월 3일(금)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글.  안지영 브레인셀럽PD/ brainceleb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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