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자급자족의 시대에서 공동체 문화의 발달과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해 사고 파는 '소비'의 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소비는 이제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현대인들은 행복해지기 우해 끊임없이 소유하려고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과연 소비는 정말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만든 것일까?
EBS <다큐 프라임>은 인간탐구 욕망 '호모 컨슈머리쿠스' 2부작, 1부 '내가 사는 이유', 2부 '소비 중추를 자극하라' 편을 29일,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 EBS 다큐프라임 '인간탐구 욕망, 호모 컨슈머리쿠스' 2부작이 4월 29일, 30일에 방송한다.
1부 '내가 사는 이유' 편에서는 '왜 소비하는지'와 '행복하게 소비하는 방법' 에 대해서 조명한다.
소비는 자본주의가 낳은 최대의 괘락이라 할 수 있다. 똑바로 앉을 수 있을 때부터 시작된다는 소비. 하지만 우리는 막상 '왜 소비 하느냐'라고 물으면 쉽게 답하지 않는다.
좋은 물건을 가지면 '나' 가치가 높아진다는 사람과 가정 경제를 위해서 10원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등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소비한다.
뇌과학, 심리학적 통찰과 실험적 접근을 통해서 내 안의 소비를 부추기는지, 왜 나는 자꾸 무너질 수 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 EBS 다큐프라임 '인간탐구 욕망, 호모 컨슈머리쿠스' 2부작이 4월 29일, 30일에 방송한다.
2부 '소비 중추를 자극하라' 편에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여 판매를 높이려는 뉴로마케팅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뉴로마케팅은 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인 뉴런과 마케팅을 결합한 용어로 무의식적인 반응과 같은 두뇌활동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접목할 것은 말한다. 우리는 소비를 알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소비를 하기도 한다.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면 매번 목록에 없는 물건을 사고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소비자가 쇼핑을 하는 동안 움직이는 동선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판매 전략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이 아니면 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없게 만드는 타임세일은 불안에 호소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소비는 소비 중추를 자극하여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래서 그 즐거움이 강하게 되면 쇼핑 중독이 된다. 어떻게 하면 무분별한 소비를 경계하고 행복한 쇼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