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filepath=BrainLife)
사진작가 김성용의 사진에서는 도시보다 달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도시의 야경과 달빛이 어우러지는, 서글프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묘한 느낌 안에서 고단했던 오늘의 삶이 위로받는다. 작가 스스로 굉장히 힘들었던 어느 날, 집 밖으로 나와 우연히 본 보름달은 그에게 위안이었다고.
“보름달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모든 것이 다 잊히는 느낌이었어요.
바로 집으로 달려가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달을 찍었죠. 그리운 사람을 만난 듯이.”
.jpg&filepath=BrainLife)
그 후 달은 그가 찍는 사진의 중요한 소재가 됐다.
차갑고 서글픈 도시의 풍경이 달빛 아래 순하게 녹아 흐른다.
글·정소현 nalda98@brainmedia.co.kr | 사진·김성용 pangod@hanmail.net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서울 삼청동 ‘카페 포엠’ 에서 김성용 작가의 더 많은 달 사진과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