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일)

달빛에 녹다 브레인 Vol. 32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

2012년 02월 02일 (목) 09:53 브레인월드 웹 매거진 신청/선물하기 인쇄하기 이메일로 선물하기 퍼가기


사진작가 김성용의 사진에서는 도시보다 달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도시의 야경과 달빛이 어우러지는, 서글프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묘한 느낌 안에서 고단했던 오늘의 삶이 위로받는다. 작가 스스로 굉장히 힘들었던 어느 날, 집 밖으로 나와 우연히 본 보름달은 그에게 위안이었다고.

“보름달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모든 것이 다 잊히는 느낌이었어요.
바로 집으로 달려가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달을 찍었죠. 그리운 사람을 만난 듯이.”



그 후 달은 그가 찍는 사진의 중요한 소재가 됐다.
차갑고 서글픈 도시의 풍경이 달빛 아래 순하게 녹아 흐른다. 

글·정소현
nalda98@brainmedia.co.kr | 사진·김성용 pangod@hanmail.net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서울 삼청동 ‘카페 포엠’ 에서 김성용 작가의 더 많은 달 사진과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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