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도서]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시詩적 생각법’

2012년 05월 22일 (화)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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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모래 속에서 우주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스티브 잡스가 즐겨 읽었던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중 한 구절이다. 대체 시인들은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기에 셀 수 없이 많은 모래알과 들꽃 속에서 우주와 천국을 볼 수 있는 것일까?

답은 ‘시인들의 생각법’에 있다. 시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발견하고, 같은 현상을 접하고도 새로운 통찰을 끌어낼 수 있다. 

이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생각은 누구나 하는 것인데 그것에 어떤 큰 차이가 있을까’ 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황인원 교수에 따르면 ‘생각의 힘’은 눈에 보이는 외면과 내면 모두를 통솔하기 때문에 사람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한다. 즉,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인들의 생각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시인들의 시각’을 얻게 해준다. 가령 도로 위를 굴러가는 바퀴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보통 사람이라면 무심코 지나칠 바퀴지만,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다르다. 시인의 눈에 띈 바퀴는 단순히 물건을 실어 나르는 도구가 아닌 시적 소재로 거듭나 한 편의 시로 완성된다.

이 책은 이미 고정화돼 죽어가는, 혹은 의미 없어진 우리의 지식과 통념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생각의 힘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시 한 편 읽기 어려웠던 일반 독자들과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시장에서 고정화된 생각을 비틀고 뒤집어 재창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비즈니스맨, 그리고 창조와 혁신을 꿈꾸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사고력과 기획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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