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스트레스 관리법

과도한 당분의 섭취는 오히려 독이 돼..

2011년 08월 07일 (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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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부 뿐 아니라 건강관리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영양과 보약 등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광동한방병원 뇌기능 센터의 문병하 원장은  "수험생은 스트레스가 축적돼 복통, 소화불량, 설사,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막바지 집중이 중요한 시기지만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운동부족과 정신적 압박으로 온 몸의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불안, 초조, 기억력 감퇴 등 증상이 동반되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여 얼굴이 창백해지고 기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하루 10분정도 가벼운 기체조나 줄넘기,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역력과 체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지방질이 적은 육류, 달걀, 생선,우유, 치즈 등의 단백질과 비타민,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 해조류 등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다.

뇌 활성화에 좋다고 하여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는 것은 신경과민,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며,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인공첨가물이 많아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한 커피, 홍차, 콜라, 초컬릿 등의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뇌 중추신경을 교란하고 위장장애를 가져오며, 칼숨은 뇌 기능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기만 과잉 섭취 시 뇌세포를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지나치면 곤란하다. 따라서 칼슘이 함유된 우유, 치즈, 멸치, 새우 등의 식품은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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