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예솜, 'VISUAL INTAKE'전

서양화가 정예솜, 'VISUAL INTAKE'전

갤러리도스 기획공모전 선정작가 7월5일~11일 전시회



갤러리도스가 완벽한 응용을 주제로 한 기획공모전에 뽑힌 정예솜 작가는 디지털 매체에서 보기에 좋은 것으로 선택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무엇인가를 묻는다. 

▲ ideal moment-1.

매끄러운 예술품이란 지금도 수많은 누군가가 순간적이고 직관적으로 표면을 포착한 후, 그중 가장 예쁘고 이상적인 형상을 골라 잘 다듬어 올린 좋아요예술품들이다. 작가 정예솜의 작업은 이런 매끄러운 좋아요예술품 장르 중의 하나인 음식이미지를 소재로 한다.

만족과 좋아요가 전면에 나서는 음식 이미지들을 화면상으로 빠르게 넘기는 과정에서 식욕에서 비롯된 단순한 욕구가 욕망으로 변화되어 뭉쳐지고 뒤섞인다. 이렇게 변화된 욕망은 식욕에 전혀 근거하지 않고 시각적으로 소비했던 이미지의 표면에만 철저히 집중하여 회화 작업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 ideal moment-2

물감의 덩어리 혹은 어딘가에 발려진 크림 같은 질감을 굳이 오랜 시간을 들여 그리는 방법의 과정을 선택한 것은 짧은 호흡으로 수없이 흘려보낸 이미지 과잉생산의 속도전 속에서 '그리기'라는 느린 방법으로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이다. 다소 과장된 색과 표면만으로 마치 00처럼 보이는 무언가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디지털 매체에서 보기 좋게 만들어진 이미지들과의 차별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스스로에게 하는 물음이자 그림그리기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고자하는 행위이다.”(‘작가노트에서)

갤로리도스 '완벽한 응용' 2017년 하반기 기획공모전 정예솜 ‘VISUAL INTAKE’(시각적 섭취)5()부터 11()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정예솜 작가는 뉴센세이션 ’(이랜드스페이스, 서울), ‘숨은 미술관 찾기’(헬로우뮤지움, 서울) 공간|사이’(예다음갤러리, 광주), ‘: 풍경의 표정’(갤러리크랑데, 서울), ‘’(홍익대학교현대미술관, 서울), ‘This was tomorrow’(이화여자대학교중강당, 서울) 등 단체전에 참가했다.

▲ signature burger.

정예솜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수료했다.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은 매번 새로운 주제로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7, 8월 하반기는 완벽한 응용이라는 주제로 정예솜, 황민선, 이지영, 안태기, 조주현, 김혜리, 장용성 총 7명의 작가를 선정하였다. 75일부터 89일까지 선정된 작가의 개인전이 연이어 열린다

▲ todays record-1

 

전시개요

- 전 시 명: '완벽한 응용' 2017년 하반기 기획공모전 정예솜 ‘VISUAL INTAKE’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7. 7. 5.() ~ 2017. 7. 11.()

-문의 : 갤러리 도스 02-737-4678.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갤러리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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