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빛나는 본질’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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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엑스레이 아트의 거장 작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엑스레이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닉 베세이(Nick Veasey)의 작품 전시가 622일부터 8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에서 열린다.

196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한 닉 베세이(Nick Veasey)는 세계 최고의 엑스레이(X-ray) 아티스트이자 필름메이커이다. 그는 정통 예술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을 통해 사진에 입문했다. 상업용 광고사진작가로서 활동하던 중에 우연히 엑스레이로 유명 브랜드의 콜라캔을 촬영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엑스레이 아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20여 년에 걸친 끊임없는 탐구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존하는 최고의 엑스레이 작가가 되었다.

▲ Fluffy Teddy Bear, 2008,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 2017 사진제공: 2017엑스레이맨 닉베세이전 사무국

그가 작품을 창조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병원이나 공항에서의 일반적인 엑스레이 촬영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방사선을 다루는 그의 작업 과정은 매우 위험하고 복잡하지만, 이를 통해 탄생한 아름다운 결과물들은 닉 베세이를 계속 실험하게 하고 전진하게 한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에는 모두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닉 베세이와 영국 런던의 대표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The V&A Museum)가 협업한 발렌시아가 프로젝트(Balenciaga Project)2017년 신작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 Serrated Tulip Head,2014,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 2017 사진제공: 2017엑스레이맨 닉베세이전 사무국

 닉 베세이는 작은 곤충부터 거대한 보잉777에 이르는 다양한 오브제를 20여 년에 걸쳐 엑스레이 촬영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그의 작품은 런던 V&A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과 같은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스위스, 스페인, 독일, 미국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 중이다.

닉 베세이에게 엑스레이는 아름다운 것일 뿐만 아니라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매체이다.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오늘날 세상은 너무 피상적이고 천박하다고 말하는 엑스레이 맨닉 베세이는 엑스레이를 통해 사물의 실체를 보고 본질을 끄집어낸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사물들이 그의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순간, 내재된 아름다움이 부각되고 예술작품으로 승화된다.

▲ Selfie,2015,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 2017 사진제공: 2017엑스레이맨 닉베세이전 사무국

 이번 전시는 모두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일상에서 보는 평범한 사물들 그 내면의 미학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는 1관을 시작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한 2관에서는 자연물의 층과 구조를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함께 식물의 다채로운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3관에서는 다양한 인체 구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다. 패션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4관에서는 현대인의 피상적인 소비에 관한 닉 베세이의 물음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닉 베세이의 2017년 신작을 만나는 5관에서는 V&A 프로젝트의 작품들까지 공개한다.

닉 베세이는 작품을 통해서 외형에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며, 우리에게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엑스레이 아티스트 닉 베세이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상과 본질을 고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Balenciaga Ostrich Feather Hat, 1960's, from the collection of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2017,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 2017 사진제공: 2017엑스레이맨 닉베세이전 사무국.

전시기간 동안에는 국내 엑스레이 아트의 유명 작가인 정태섭 교수와 함께 엑스레이 아트에 관한 지식을 쌓을 포토워크숍을 비롯하여 큐레이터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이외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 체험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20여 년 전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Wilhelm Roentgen, 1845~1923)이 우연히 발견한 엑스레이는 과학과 의학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근래에는 예술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장르인 엑스레이 아트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국외에서는 예술과 상업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실험하는 분야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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