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교육부, 학교급식 당류 줄이기 실천방안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학생들이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당류 저감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학교에서 주로 제공하는 메뉴 25종에 대한 당류 저감 레시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 제공은 어린이·청소년들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적정 섭취기준(총열량의 10% 이내)을 약간 초과하고 있어 초·중·고 학생들의 당류 섭취 줄이기를 위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급식 당류 저감 실천방안 주요 내용은 ▲식단 구성부터 당류 줄이기 실천 ▲식재료 구매 시 당류 함량 확인하기 ▲조리에서 당류 줄이기 실천 ▲당류를 덜 먹을 수 있도록 배식 등이다.
평소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식단에서 당류 함량이 높은 메뉴를 찾고 월간 식단 작성 시 해당 음식의 제공 빈도를 줄여 식단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 설탕, 물엿, 조미 소스류 등 당류가 높은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조림, 볶음, 튀김(강정), 찜 등 조리 메뉴는 한 끼에 중복으로 제공되지 않도록 한다.
양념 또는 소스에는 설탕, 물엿 토마토케첩 등 다량의 첨가당이 들어 있으므로 한 끼 메뉴에 사용하는 양념 또는 소스의 종류는 2가지 이하로 구성한다. 후식은 가공식품보다는 과일, 우유 등 자연식품이나 무가당 요구르트, 꿀 또는 앙금이 들어가지 않은 떡 등 덜 달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대체한다.
과일 통조림은 제철 생과일로 토마토케첩은 생토마토로 바꾸는 등 대체 가능한 자연 식재료가 있다면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을 구매한다. 같은 제조사 제품이더라도 사용하는 원재료에 따라 당류 함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당류 함량을 확인·비교하여 구매해야 한다.
설탕, 물엿, 잼 등 당류 함량이 높은 식재료를 지나치게 많이 살 경우 유통기한 도래 등으로 계획에 없던 사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최소 적정량에 맞추어 사는 등 재고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면 첨가당 사용을 줄여도 식품 자체의 고유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조리할 수 있다. 양파나 당근, 피망, 양배추 레몬 등 각종 재료를 섞어 조리하거나 다시마, 표고, 양파로 육수를 내어 조림 음식을 만들면 당류 함량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회용 낱개 포장 소스(통상 10g 내외)의 당류 함량은 2g 내외로 일회용 소스를 활용하면 손쉽게 적당량을 배식할 수 있다. 배식 시 구멍 뚫린 배식용 숟가락을 사용하면 양념 및 소스의 배식량을 줄일 수 있어 학생들이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급식 메뉴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 25종을 선정하고, 당류 저감 레시피를 개발하여 초·중·고등학교에 3월 중 배포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레시피는 고등학교 급식 1회 분량을 기준으로 평균 당류 함량을 20%까지 줄인 조리법으로, 실험 조리 결과 현재 사용 중인 레시피와 비교하여 음식 만족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약처와 교육부는 항생들이 당류 줄이기를 통해 덜 달고 더 맛있는 학교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도 당류 저감 메뉴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오픈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