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떠나는 유럽 음악 여행

봄에 떠나는 유럽 음악 여행

세종문화예술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스프링 페스티벌 9일~23일 개최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 꿈의숲아트센터는 '스프링 페스티벌 : 봄에 떠나는 유럽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4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봄을 맞이하여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의 대표 클래식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스프링페스티벌: 봄에 떠나는 유럽음악여행'은 네오필리아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임리라, 지휘자 양진모,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엄성화, 바리톤 김진추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의 대표 클래식 작곡가들의 곡을 기악, 성악으로 다채롭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는 '스프링 페스티벌 : 봄에 떠나는 유럽 음악여행'을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실내악, 오페라 등 클래식 전 장르를 망라하며 다져진 탄탄한 실력으로 감성적이면서 뛰어난 테크닉의 흡입력 강한 음악을 빚어내는 네오필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임리라의 연주와 더불어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양진모,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엄성화, 바리톤 김진추가 출연하여 다채로운 세 가지 색의 무대를 선보인다. 세 번의 공연을 통해 나라별, 작곡가별로 구성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마치 유럽 여행을 다녀온 듯 색다르고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월 9일(토) 오후 꿈의숲아트센터와 함께 떠나는 유럽음악여행의 첫 번째 여행지는 오스트리아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작곡가 모차르트, 하이든, 슈트라우스를 소개한다.  산뜻한 봄에 듣기 안성맞춤인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와 영화 ‘엘비라 마디간’ 에 삽입돼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가 따뜻하고 품격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일요일 아침을 깨우던 경쾌한 트럼펫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고상하기만 할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의 편견을 깨는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도 들을 수 있다.


 
    4월 16일 유럽음악여행의 두번째 여행지는 프랑스다. '카르멘'을 작곡한 비제,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귀에 익숙한 '죽음의 무도'의 생상스, 장식을 떼어 낸 담담한 피아노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는 '짐노페디'의 사티와 반복적인 리듬과 선율이 인상적인 '볼레로'의 라벨까지,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다시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생상스, 마스네, 사티, 비제, 포레, 드뷔시, 오펜바흐와 만나본다. 현, 관, 타악기까지 악기별 고유한 음색으로 표현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어린이 관객들이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고요하고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포레의 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꿈을 꾼 후에'는 스트링 체임버로,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인 드뷔시의 '달빛'과 '아라베스크'는 임리라의 피아노 연주로 만날 수 있다. 
     4월 23일(토)  유럽음악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이탈리아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 작곡가 푸치니, 로시니, 베르디, 레온카발로, 아르디티, 카푸아, 쿠르티스, 팔보, 모리꼬네와 만나본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엄성화, 바리톤 김진추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빚어내는 화음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칸초네뿐 아니라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SE'와 같이 대중적인 곡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꿈의숲아트센터.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