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윤경 한양대 사범대 학장이 29일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국제뇌교육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제뇌교육학회(학회장 이승헌, IRABE)는 ‘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을 3월 29일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개최했다.
‘지구경영, 뇌교육,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차윤경 한양대 사범대학장은 “지난해 뇌교육이 대외교육원조로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놀라운 효과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게 되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체계를 바탕으로 인간 자신이기도 한 우리의 뇌를 계발하고 나아가 인간 뇌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뇌교육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방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헌 학회장은 21세기 인류미래의 키워드인 ‘뇌’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인간의 잠재력과 창조성을 활용하고 조화를 실천하는 뇌교육을 알리고자 30년 넘게 꾸준하게 활동해왔다. 오늘 국제뇌교육학회 창립 포럼 또한 그 과정이자 결과로 보여진다”며 축사를 마쳤다.
한편, 이번 포럼은 이승헌 초대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몸과 마음 그리고 뇌파진동(강도형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뇌의 목소리, 뇌파가 들려주는 이야기(최정미 락싸 기술연구소장)’, ‘뇌파 조절 기술, 뇌교육(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일본에서의 명상프로그램을 통한 재해 지원(세토 노리코 코난여자대학 간호 리허빌리테이션학부 준교수)’, ‘뇌교육 미국 교육의 질을 높이다(데이브 빌 미주 뇌교육협회 이사)’ 발표로 이어졌다.
국제뇌교육학회는 인간의 무궁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뇌활용 원리와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데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향후 국제뇌교육학회는 연령별, 산업별 국제뇌교육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학술대회, 포럼, 학술지 등에 발표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국제 뇌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l 사진.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