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의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렇게 예방하라

생리불순의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렇게 예방하라

운동과 수면, 식습관 생활관리가 중요

▲ 환자를 진료하는 김현진 원장 (사진제공:이음여성 의원한의원)

생리불순으로 진료받는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

4월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생리불순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8년 16만 6660명에서 2012년 22만 189명으로 4년 사이 32% 급증했다.

생리불순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심하면 난임, 불임으로 이어진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증가, 여성호르몬 불균형, 과도한 다이어트, 운동 부족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의 크기가 커지면서 난소의 가장자리를 따라 12개 이상의 난포들이 생기는 질환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에서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정상적인 임신이 어렵기 때문에, 생리불순이 있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아닌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은 보통 여드름이나 비만을 동반하며, 팔 다리에 체모가 굵고 많아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음 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활습관 관리의 첫 번째는 반드시 하루 최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다. 30분 이상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액 중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난소의 기능이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잠을 일찍 자야 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난소에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잠을 자야 호르몬 분비가 잘된다. 세 번째는 인스턴트 음식과 단 음식을 삼가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에 들어있는 환경호르몬은 난소의 기능을 약하게 하고, 빵, 과자, 캔디 등에 들어있는 당분은 장의 세로토닌 분비를 줄여 또한 배란을 어렵게 한다. 이러한 생활습관 관리를 잘 해야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이음 여성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전문 한의사)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다면, 처음부터 피임약 등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용 중엔 생리를 하게 되지만, 복용이 끝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 호르몬제가 난소의 기능을 약하게 하므로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먼저 생활습관을 바르게 해서 3개월을 기다려보고, 그래도 생리가 불순하다면 난소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강하게 할 수 있는 한방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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