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포스트 메타버스

[브레인 북스] 포스트 메타버스

다음 세상이 온다

▲ 포스트 메타버스(이미지 출처=YES24)

19인의 카이스트 석학이 풀어낸 메타버스의 실체와 미래!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지워지는 ‘다음 세상’이 오고 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은 [메타버스의 실체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고, 이 책은 카이스트 현 교수진으로 구성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19명이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과 토론을 바탕으로 집필한 메타버스의 실체와 미래에 대한 통찰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메타버스 지식과 통찰, 전망을 담아 메타버스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지금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앞으로 메타버스가 어디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문화유산, 사회학, 인문학, 음악, 예술, 도시, 건축···
메타버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워지다!

이제는 융합의 시대다. 한 분야에만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와 콜라보하여 계속된 발전을 이뤄가야 할 때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이들이 선택한 다음 단계는 바로 메타버스와의 융합이다.  

이 책에서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는 “문화재 전문가들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어떤 기술로 풀 수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IT 전문가들은 좋은 기술이 있어도 그것이 문화재 분야의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때로는 해결 가능한 새로운 문제 자체를 함께 발견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도무지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던 문제를 돌파하는 힘이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새로운 분야와의 융합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발전의 시대에 우리는 새로운 돌파 지점을 찾아야 한다. 문화재 복원에서 3D 기술과의 결합이 놀라운 성과를 보였듯이, 각 분야와 메타버스 기술의 결합이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때다. 

모두가 기다려온 메타버스의 다음 단계를 파헤치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메타버스의 발전 방향

코로나19 이후로 오랫동안 비대면 생활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 환경에 적응해 가고 있다. 메타버스는 일시적으로 반짝이고 사라질 트렌드가 아니라, 필수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또한 포스트 메타버스 시대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환경이기도 하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나 〈써로게이트〉처럼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점차 발전해 온 메타버스는 그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를 증명한다. 

가입자 수 2.6억 명을 돌파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서 약속을 잡고 만나 사진을 찍는 모습은 사람들이 이러한 메타버스의 기능을 충분히 즐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의 메타버스는 완성형이 아니다.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로 상호작용할 때, 사람들이 대면 환경에서 소통하며 주고받는 비언어적 표현들을 완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나, 나를 닮은 아바타를 만들 때 장애인임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는 준비되지 않은 것 등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19인의 석학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현재 메타버스의 한계를 짚어내고, 반드시 포스트 메타버스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메타버스를 경험한 이들이 논하는 포스트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통해 메타버스의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 교보문고,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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