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장래혁 학과장
마음과 행동변화의 열쇠인 ‘뇌’에 대한 시대적 관심과 더불어 웰니스산업 부상에 따른 심신훈련 수요증대, 뇌기반 코칭, 뉴로카운슬링 산업의 급증 등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뇌’는 그동안 의학 영역에서만 다루던 주제였다. 하지만, 인류 과학의 정점이라는 뇌과학 연구가 급부상하기 시작하고, 뇌가 의대 밖으로 나오면서 2007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2015년 이화여대 뇌인지학과, 2021년 한양대 심리뇌과학과, 2022년 KAIST 뇌인지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 서울대는 대학원과정에 각각 뇌공학과, 뇌인지학과를 운영중이다.
21세기 뇌융합 시대 부상에 발맞춘 국내 TOP 클래스 대학들이 뇌과학, 뇌공학, 뇌인지과학 등 연구 중심 학과를 잇따라 개설한 것과 달리 일상의 문제에 초점을 둔 뇌활용 분야로서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가 유일하다. 원격대학의 강점이 더해지면서, 매년 입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부터 뇌교육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장래혁 교수.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전공 전임교수로 부임했으며,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 사무국장, 국내 유일 뇌잡지 <브레인> 편집장이기도 한 뇌교육 분야 대표 전문가이다.
▲ BTS 모교로도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뇌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Q. 뇌교육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체감도가 느껴지시나요?
10대 후반부터 70대 후반까지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직업군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학위 목적이라기보다 기존 영역과의 융합이 커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뇌’는 그동안 의학 영역에서만 다루었습니다. 뇌를 떠올리면 대부분 뇌질환을 얘기했지만, 이제는 실제적인 활용과 훈련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뇌과학에서 뇌활용 시대로의 전환인 시대이죠.
과거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과 행동변화를 탐구했다면, 21세기 인간을 이해하는 영역에서 ‘뇌’를 빼고 얘기할 수는 없는 시대이죠. 실제로 심리전공자들과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분들도 다수 입학합니다.
모두가 뇌질환을 연구하는 의사나 뇌의 기능과 구조, 특성을 밝히려는 뇌과학자, 이를 산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뇌공학 분야의 연구자가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스트레스와 감정충돌, 부정적 습관의 해소, 심신건강 관리 등 셀 수없이 많고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는 뇌활용 분야 대표학과입니다. 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 훈련과정을 기반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국내 유일의 뇌교육 학사학위를 부여합니다.
▲ 국내 유일 뇌교육 학사학위를 부여하는 뇌교육학과 홈페이지
Q. 뇌교육학과 커리큘럼이 궁금해 집니다. 무엇을 배우게 되나요?
뇌활용 분야 4년제 뇌교육 대표학과로서 유아 두뇌발달, 아동청소년 두뇌훈련, 성인 역량계발, 중장년 치매예방 등을 전공 트랙으로 갖고 있습니다.
뇌교육의 핵심이론 및 원리를 바탕으로 신경과학, 인지과학, 신체생리학, 심리학, 교육학 등 관련 융합 분야 기본 공부를 함께 하게 되며, 뇌체조, 감정코칭, 명상훈련 등 실제적 훈련법 습득을 강조해 체험형 교과를 다수 갖추고 있습니다.
Q. 최근 인도힌두스탄공과대학과 MOU를 맺으면서, 뇌교육학과 전공과목인 <뇌교육명상> 과목이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인도힌두스칸공과대학-글로벌사이버대학교 MOU
맞습니다. 정식명칭은 ‘뇌교육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강화’라는 과목으로 교육부 사이버대학 콘텐츠지원사업으로 제작되어 뇌교육학과 전공과목으로 편성된 과목입니다.
2020년 인도힌두스탄공과대학 요청으로 본교와 국제협력을 맺었는데, 3학점 인정을 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뇌교육 5단계 원리에 기반한 이론과 체험을 병행하는 과목이라 수강생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올해는 일본어판 제작이 되었고, 내년에는 스페인어 버전으로 제작되어 엘살바도르 교원들에게 제공됩니다.
Q.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서 인간 뇌에 관심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 뇌교육학과에서는 어느 부분에 집중하는지요?
뇌교육은 간단히 말하면 뇌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상호 관계 속에서 신체적 자신감, 감정조절 향상을 바탕으로 의식의 확장성을 이끌어 내는 체계적인 훈련과 관련 이론을 습득합니다.
▲ 뇌교육은 인공지능시대 인간 고유역량계발로도 주목을 받는다.
지금 시대는 스크린으로 모든 정보를 뇌에 입력받는 시대이죠. 검색은 하지만 사색은 하지 않고, 눈을 감으면 상상 대신에 잠을 자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간만이 가진 고유역량은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뇌교육은 모든 것이 연결된 정보화 사회의 출현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고유역량, 자연지능을 회복하고 계발하는 원리와 방법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과목이 정규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가 소속된 뇌교육대학은 두뇌훈련 분야 유일 국가공인 자격증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이수과목이 커리큘럼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는 두뇌기능 및 두뇌특성평가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대상자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도할 수 있는 두뇌훈련전문가입니다.
▲ 뇌교육대학은 <2024 부산 브레인트레이너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했다.
브레인트레이너 응시과목인 ‘두뇌의 구조와 기능, 두뇌특성평가법, 두뇌훈련법, 두뇌훈련지도법’ 4개 과목이며, 뇌교육학과는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해당 과목을 이수하면 시험응시자격이 부여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수의 뇌교육 민간자격증 취득이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사학위와 동시에 자격취득이 가능합니다.
Q. 뇌교육학과의 수업운영 특징이라면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사이버대학은 기본적으로 수업과 시험 모두 100%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뇌교육이 갖는 특성상 온라인학습 과정 중에 이론과 함께 실습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과목을 다수 개설해 놓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 <뇌교육실습> 과목 집합교육 장면. 원격대학이지만, 실제적인 훈련습득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도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뇌교육실습>, <뇌교육명상>, <러브유어셀프, 체인지 프로젝트>, <멘탈헬스UP, 두뇌트레이닝> 체험형 중심 과목을 다수 개설해서 운영함으로써, 이론적인 뇌 학습이 아닌 실제적인 신체 이완, 감정조절, 멘탈트레이닝 등 역량계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복수학위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뇌교육은 기본적으로 융합적 성격을 가집니다. 또한, 뇌활용 분야 대표학과로서의 특징과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뇌교육 전공 커리큘럼으로 탄탄히 기초를 닦으면서, 2학년 때 복수학위를 신청하면 졸업학점 내에서 추가 등록금 부담 없이 복수학위를 할 수 있는 것이 사이버대학의 장점입니다.
뇌교육을 주전공으로 하고, 사회복지, 상담심리, 뇌기반감정코칭, 스포츠건강 등 영역별 타학과 복수학위를 하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도 참여학과로 있어, 중복학점 혜택도 많습니다.
▲ 지난 10월 울산 협력기관 주최로 열린 <울산 뇌교육 세미나>. 전국 20곳에 협력기관을 두고 있다.
Q. 뇌교육학과에 입학하는 층들이 다양한 것으로 아는데 어떤 학생들이 많이 오는지요?
인간 마음의 기제의 근원인 ‘뇌’의 특성 때문에 그 자체로 융합학문으로서의 성격을 갖습니다. 그래서 교육학, 심리학 전공자와 강사, 보건교사 그리고 피부미용 등 다양한 영역에 계신 분들이 들어옵니다.
연령대도 검정고시를 합격한 고등학교 갓 졸업생부터 자녀 두뇌발달에 관심 있는 학부모, 직장을 다니면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 자신의 두뇌인지력 향상을 위한 중장년층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Q. 모두가 자신의 뇌를 계발하고 싶어하는데, 처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시작입니다. 성인들 대부분이 ‘뇌’를 떠올리면 딱딱한 두개골 속 쭈글쭈글 뇌 이미지를 연상합니다. 심장과 같은 생물학적 기관으로 무의식적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뇌는 생물학적 기관이 아니라, 내가 숨을 쉬고, 대화를 하고, 일을 하고, 잠을 자는 일상생활 그 자체이자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토록 놀라운 인간 뇌를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뇌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뇌교육은 이러한 인간 뇌의 기제를 이해하는 동시에 활용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나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 뇌교육학과에 올해 신설된 <브레인 아로마> 교과. 대표 학과답게 영역별 융합교과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Q. 온오프라인 교육경계가 사실 많이 허물어 졌는데요. 사이버대학의 입학생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한국은 원격학습의 강국입니다. 4년제 사이버대학만 19개나 존재하고, 역사도 2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나라이지요. 과거 평생교육기관으로 인식되었던 사이버대학은 이제 미래교육의 선두주자로 올라섰습니다.
사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 11년간 근무하다가 2016년에 사이버대학에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장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등록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국가장학금이 지원한도가 매년 올라서, 1~8분위 소득분위 학생들은 사이버대학 등록금이 무료가 됩니다. 재학생 평균 70%가 이 구간에 해당됩니다. 또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자체 지원장학도 높은 대학으로 손꼽힙니다.
Q. 직접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도 인기가 많은데요, 개설 이유가 궁금합니다.
▲ 장래혁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장교수의 뇌교육TV>
저 스스로부터 대중과의 소통에 한발 내딛고자 <장교수의 뇌교육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는 연구실에서 촬영하는데, 식사 후 산책하는 동안 그냥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후 라디오 형태로도 하고 있습니다.
Q. 뇌교육 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한다면.
인공지능시대, 디지털 정보화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뇌교육의 가치는 더욱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인간 고유역량의 계발에 주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뇌’는 인간 마음기제의 산물인 만큼, 모든 융합학문의 핵심코어로 자리해갈 것이라 봅니다. 이미 학과에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과 다양한 전공자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학과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전국에 학우분들이 있어 전국에 협력기관을 두고 있습니다. 21세기 미래자산 뇌, 뇌교육의 바다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글. 브레인 편집부 | 문의. 뇌교육학과 02-2160-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