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을 맞아 우리가 반드시 되짚어봐야 할 역사는 무엇일까?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이 <브레인셀럽>에 출연해 제대로 된 독립운동사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독립운동의 역사는 3·1운동, 청산리대첩, 유관순열사, 김구선생, 안창호선생 등 일부 사건과 인물에만 집중되어 있다. 이덕일 소장은 이러한 제한적인 역사 인식은 광복 이후의 역사교육과 역사 서술 방식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역사교육에서 독립운동사가 충분히 다뤄지지 않게 되면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가는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쳤고, 상하이에서는 일부 독립운동가들이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여성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가 가족들 역시 노동과 희생으로 독립운동을 뒷받침했다.
독립운동가들에게 역사는 운동의 원동력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박은식, 초대 국무령 이상룡, 단재 신채호, 성재 이시영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역사 연구와 저술에 힘썼다. 이들에게 역사는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학문이 아니라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민족의 정체성과 정신을 지키는 수단이었다.
이렇듯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노고로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진정한 독립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소장은 영토의 독립 뿐 아니라 정신의 독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역사관을 바로 세운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온전한 독립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덕일 소장이 마지막으로 주목하는 것은 ‘홍익’정신이다. 그는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홍익정신을 오늘날 세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철학적 기반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말한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은 지금 이 모습인가를 고민해보는 브레인셀럽 64회 ‘독립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1부 <우리는 독립운동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2부 <교과서엔 없는 독립운동가들>, 3부 <독립운동은 아직 진행 중이다>이다. 8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유튜브 채널 ‘브레인셀럽’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