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낸다. 하지만 "밤새 뒤척였다", "자고 일어나도 몸이 천근만근이다"라고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각종 검사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당신이 누워 있는 바닥 아래를 흐르는 수맥(水脈)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수맥연협회 회장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동양학과의 정재성 교수가 <브레인셀럽>에서 출연해 수맥의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한다.
R(4).jpg)
수맥은 지하에서 지속적으로 이동하는 물길로, 흙과 암반의 압력을 받으며 흐르는 과정에서 일정한 파동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파동 에너지가 수맥파이다. 수맥파는 수직으로 곧게 상승하는 성질(종파)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물체든 뚫고 위로 올라간다. 100층이 넘는 고층 빌딩은 물론, 일부 수맥파는 비행기 안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하다.
수맥파가 몸을 관통하면 깊은 잠을 유도하는 델타파를 방해하고 뇌파를 교란시킨다. 이는 밤새 엑스레이를 찍는 것과 같다. 수맥 위에서 자게 되면 대표적으로 수면 장애, 악몽, 자고 일어나도 풀리지 않는 피로감, 두통, 통증 등이 생긴다. 다만 수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니다.
수맥파는 수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잠자리만 수맥 위를 피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재성 교수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맥 위치를 확인하고 잠자리가 수맥의 영향을 피할 수 있도록 침대 위치만 옮겨 건강이 회복된 사례도 소개한다.
가정에서 수맥의 위치를 추정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동물과 식물의 행동을 참고하기도 한다. 강아지는 수맥이 흐르는 자리를 본능적으로 피한다.
반면 고양이는 수맥 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강아지가 정해준 집을 마다하고 특정 장소에서만 잔다면 그곳이 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일 확률이 높다. 또한 유독 특정 위치에서만 화초가 시들거나 죽는다면 수맥파의 영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물고기들이 어항의 한쪽 구석으로만 몰려 있다면 수맥을 피하기 위함일 수 있다.
정재성 교수는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고 개운하지 않다면 침대 위치를 반대 방향으로 옮기거나 방 안의 다른 위치로 이동해 볼 것을 권한다. 수맥파는 막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맥이 해로운 이유와 수맥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브레인셀럽 59회 ‘수맥이 당신의 몸을 망친다’는 1부 <수맥은 미신일까, 과학일까?>, 2부 <매일 자는데 왜 피곤할까? 수맥과 숙면의 비밀>, 3부 <침대 위치만 바꿨는데 건강이 달라졌습니다>로 3월 둘째 주 화요일부터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